[선택 4·15] 음주운전 전과자 수두룩…성매매·살인죄 후보자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과 통합당의 총선후보 중에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사람이 쉰 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과거 우리 사회가 얼마나 음주운전에 관대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인데요.<br /><br />군소정당 출마자 중에는 살인이나 성매매 등 사회적으로 크게 지탄받을 죄명의 후보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거 때마다 유권자들의 공분을 사는 출마자들의 음주운전 전력.<br /><br />각 당은 음주운전을 '부적격 기준'으로 두고 있지만, 이번 총선에도 어김없이 음주운전 전력의 후보자가 다수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였던 신장식 변호사는 무면허, 음주운전 전력으로 비난을 맞아 낙마했지만, 후보 면접에서 음주운전 이력을 밝힌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논란 끝에 열린민주당 비례 6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음주운전 전과 후보는 여당인 민주당, 제1야당인 통합당 소속도 각각 스무명 이상이었습니다.<br /><br />2회 이상인 후보들도 양당에서 7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2018년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된 윤창호법이 발의된 이후 음주운전을 한 후보는 무소속 이용주 노남수 후보, 민생당 노승일 후보 등 입니다.<br /><br />비례대표 후보들도 3명중 1명꼴로 전과가 있었는데, 시민당 최혜영 후보는 2000년 무면허 운전 전력이 있었고, 한국당 허은아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당과 우리공화당 등에서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후보가 비례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지역구 후보자들 중 최다 전과자는 10범의 민중당 김동우 후보로 주로 민주노총 시절 집회, 시위과정에서 생긴 전과들이었고, 비례대표 후보중에선 전과 17범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허경영 대표가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, 음주운전 등 전력의 전과 9범인 후보자도 있었고, 살인죄로 징역2년을 선고받은 후보자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